-
마오쩌둥 “군 개혁 시급하다”…펑더화이 극비리 귀국 전령
━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양더즈(오른쪽)와 양융(왼쪽), 양청우(가운데)는 나이·경력도 비슷했다. 3양이라 불렸다. 양더즈는 훗날 총참모장까지 지냈다. [
-
11번째 사과한 정경두, "용퇴하라"는 주문엔 침묵
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 질의를 듣고 있다. 임현동 기자/20190716 장관 임명 10개월만에 두 번째 해임안을 받은 정경두
-
박찬주 "정치가 평화만든다며 자꾸 군대를 동원하니 위험"
━ [장세정의 직격 인터뷰] 충남 천안에서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육사에 진학해 '기갑 주특기 최초의 4성 장군'이 됐지만 한순간에 '범법자'로 추락했다.
-
병법의 대가 손빈, 개밥 먹으며 복수의 칼 갈다
━ [더,오래] 김준태의 자강불식(5) 손빈의 스승 귀곡자는 제자의 운명을 예견하고 '무릎 아래를 잘라낸다'는 뜻의 이름을 지어주었다. [그림 바이두 백과사
-
탭댄스 추는 18세 북한군, 춤으로 총성을 넘어서다
1951년 거제포로수용소가 배경인 영화 ‘스윙키즈’. 주인공 로기수(도경수 분)는 북한군 출신의 포로이자 춤에 재능을 지닌 소년이다. [사진 NEW] “일단 춤을 사랑하는 아이예
-
[유성운의 역사정치] 러시아도 제압한 조선 조총부대는 왜 사라졌을까
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선보인 조총의 위력에 충격을 받은 조선은 범국가적 역량을 투입해 조총 개발에 착수했다. 50여년 후 벌어진 나선정벌(1654ㆍ1658년)에서 조선이 파견한
-
[이훈범의 문명기행] 임진강에서 훈련하던 거북선, 더 많았더라면 …
이훈범 논설위원 알렉산드로스의 빛나는 제국 건설에 마케도니아의 민초들이 열광했을까. 나폴레옹의 화려한 정복 원정에 프랑스 국민들은 행복했을까. 아마도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. 어쩌
-
[유성운의 역사정치] 러시아도 제압한 조선 조총부대는 왜 사라졌을까
━ 유성운의 역사정치㉙ 막강했던 조선 조총부대는 왜 사라졌나 드라마 '미스터 션샤인'에서 그려진 대한제국 육군의 모습은 오합지졸에 가깝습니다. 조선인 출신 미국 해병대
-
[김민석의 Mr.밀리터리] 팽창하는 중국 군사력, 2035년 아시아 맹주되나
━ 중국군 정밀 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총지휘하는 중국군이 혁신적으로 바뀌고 있다. 전쟁과 전투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군대로 변모하고 있다. 시 주석은 병력은 많지
-
[이상언의 시시각각] 힙합과 누아르
이상언 논설위원 ‘난 36년 군복 입은 대령/군인 명예 인간 양심 걸고 말해/장관 당신은 기억 못 할 수도 있어/하지만 내 기억 속에 당신은/문제 될 게 없다 똑똑히 말하네’(민
-
[중앙SUNDAY편집국장레터]대령의 하극상, 장관의 거짓말
대령은 장관을 ‘고발’하고 있었습니다. “저는 36년째 군복을 입고 있는 군인입니다. 군인으로서 명예를 걸고, 한 인간으로서 양심을 걸고 답변하겠습니다. ‘(송영무 장관이)
-
[중앙시평] 군대 신화와 병역의 양심
고대훈 수석논설위원 ‘오늘의 나는 군대를 다녀와 사람이 됐다’는 ‘군대 신화’가 있다. ‘세월을 때우러’ 가서 ‘청춘을 썩힌’ 군대지만 사람됨을 터득했다는 사회적 믿음이다. “너
-
“핫팬츠에 화려한 춤 … 논란 피하며 계획한 노래 다 불렀다”
━ 북한 공연·예술 전문가 강동완 교수가 본 강릉 공연 지난 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북측 예술단 공연에서 송영(왼쪽)과 김옥주가 ‘J에게’를 부르고 있다
-
[책 속으로] 구한말 일제와 6년 전쟁, 왜 역사에서 사라졌나
백성의 나라 대한제국황태연 지음, 청계 갑진왜란과 국민전쟁황태연 지음, 청계 대한제국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2000년 무렵 시작됐다. 그 전에는 폄하 일색이었다. 망국(亡國)의
-
대한제국은 무기력하게 망하지 않았다
황태연 동국대학교 교수[중앙포토] 『백성의 나라 대한제국』 황태연 지음, 1136쪽, 6만5000원, 청계 『갑진왜란과 국민전쟁』 황태연 지음, 688쪽, 4만8000원, 청계
-
오바마 미 대통령의 대(對)테러 전쟁 손익계산서
임기 1년 남기고 이라크·아프간·시리아 등 3개의 전선에서 사실상 패배… 시리아 내전은 유럽의 대량 난민사태 촉발, 중동에선 러시아·이란 발언권 키워?2014년 1월 시리아 야르무
-
알카에다도 두 손 든 ‘IS’의 세계
지난 6월 이라크에서 둘째로 큰 도시인 모술에서 이슬람국가(IS) 대원이 IS를 상징하는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. 이들 극단주의 세력은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테러조직이라는 평
-
[백가쟁명:강성현] 애국과 매국의 두 얼굴, 진회(秦檜)
충신이든 간신이든, 선인이든 악인이든 간에, 뜬 구름 같은 세상에서 잠시 얼굴을 내밀다 사라진다. 중국 민초들은 남송의 명장, 악비(岳飛, 1103~1142)를 구국의 영웅으로
-
[분수대] 이건 뭐 당나라 군대도 아니고
가슴과 등을 빼고도 노출된 부위가 너무 넓다는 생각을 했다. 무거워 몸이 둔해졌고, 그 안으로 땀이 줄줄 흘렀다. 방탄조끼 착용 소감이다. 3년 전 여름 리비아 내전 취재 때였다
-
[백가쟁명:강성현] 장제스 군대와 우리 군대를 되돌아보는 심정
로이드 E. 이스트만(Lloyd E. Eastman, 1929~1993)은,《파멸의 씨앗 ; 전쟁과 혁명 속의 국민당 지배 중국, 1937~1949(Seeds of Destruct
-
[직격 인터뷰] 박 대통령과 가깝게 의논하는 비선라인 따로 있다
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“역대 대통령 모두 ‘대통령병’이란 걸 갖고 있다”며 “자신은 국정운영을 잘하는데 언론과 홍보팀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 증세 중 하나”라고 말했다.
-
[책과 지식] 성공한 기업인 3분의 1, 난독증 앓았다는데 …
다윗과 골리앗 말콤 글래드웰 지음 선대인 옮김, 21세기북스 352쪽, 1만7000원 제1차 세계대전의 막바지, 아라비아를 점령했던 터키는 당대 최신식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다. 영
-
[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] 선임병 가라사대
고 상병은 ‘방위’였다. 방위라고 하면 동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예비군 통지서나 돌리는 ‘동방’으로 생각하겠지만 그는 군부대에서 근무하던 ‘군방’이었다. 단지 현역병과 다른 점이라면
-
[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] 선임병 가라사대
고 상병은 ‘방위’였다. 방위라고 하면 동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예비군 통지서나 돌리는 ‘동방’으로 생각하겠지만 그는 군부대에서 근무하던 ‘군방’이었다. 단지 현역병과 다른 점이라면